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7명의 주요 장관 개각인사를 발표했다. 여기에 서 장관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 한 관계자는 “서승환 장관이 임대시장을 포함한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해 아직 할일이 많다고 판단해 유임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취득세 영구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등 시장규제완화 제도개선을 이끌었다. 공유형모기지, 행복주택, 전세안심대출 등 시장에 관심을 불러일으킨 정책들도 그가 취임한 이후 추진한 것들이다.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기 추락사고, 12월 철도노조파업, 올해 2월 마우나리조트붕괴사고 등 연이은 안전사고에 순발력있게 대응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개혁 총점관리제 추진, 대형사고 맞춤형 대처 종합 메뉴얼 작성, 해외건설 수지 지원 등 주택분야 이외에도 그가 추진중인 사업들이 상당수”라며 “앞으로 규제완화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