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부 장관 유임.."부동산 규제완화 속도낼 것"

  • 등록 2014-06-13 오전 11:58:41

    수정 2014-06-13 오전 11:58:41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당초 개각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점쳐졌던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신임받아 유임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7명의 주요 장관 개각인사를 발표했다. 여기에 서 장관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 한 관계자는 “서승환 장관이 임대시장을 포함한 부동산시장 정상화를 위해 아직 할일이 많다고 판단해 유임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부동산경기 활성화에 큰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1대책, 8·28대책. 12·3대책 등 굵직한 부동산종합방안을 발표하며 주택거래시장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또 취득세 영구인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등 시장규제완화 제도개선을 이끌었다. 공유형모기지, 행복주택, 전세안심대출 등 시장에 관심을 불러일으킨 정책들도 그가 취임한 이후 추진한 것들이다.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기 추락사고, 12월 철도노조파업, 올해 2월 마우나리조트붕괴사고 등 연이은 안전사고에 순발력있게 대응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특히 기획재정부가 주도한 ‘2·26 임대차선진화 방안’ 이후 시장에 논란이 일자 지난 5일 전월세 임대소득세 완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반면 임대소득과세 정책을 발표한 현오석 기재부 장관은 15개월만에 수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개혁 총점관리제 추진, 대형사고 맞춤형 대처 종합 메뉴얼 작성, 해외건설 수지 지원 등 주택분야 이외에도 그가 추진중인 사업들이 상당수”라며 “앞으로 규제완화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이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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