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투어길은 경희대학교 캠퍼스 곳곳을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가 노천극장, 무용대학, 평화의 전당, 미술대학 등을 걸으며,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또한 봉사단체인 경희지구사회봉사단 자원봉사자가 환자와 보호자 곁에서 투어를 돕는다.
참가자들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의 ‘서혜경예술복지재단’의 3중주 클래식 공연과 무용대학 D.P.G.K팀의 공연 등을 감상한 뒤 경희대학교 미술관 ’KUMA‘에 전시된 김진만, 문소현 감독의 작품을 관람한다. 행사의 모든 과정은 김한수 CF감독을 통해 영상으로 제작되며 박병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는 참가자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 등, 각계 각층의 재능기부가 이어진다.
임영진 경희의료원 의료원장은 “힐링투어길은 의료원의 암환자를 위한 15종의 치유 프로그램 중 하나로, 병원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진료와 치료의 수준을 넘어 환자나 가족의 삶과 정신까지 돌보고자 마련된 경희의료원만의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의견을 교류하고 환장 증상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니 많은 환자와 보호자가 참석해 몸과 마음의 치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