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뒤 복부비만 기준에 관심, 男 36인치-女는 몇인치?

  • 등록 2014-02-03 오후 12:48:00

    수정 2014-02-03 오후 3:21:4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설 연휴 나흘간 마음껏 또는 본의 아니게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복부비만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복부비만 기준은 일반적으로 허리둘레를 통해 알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 90㎝(35.4인치)을 기준으로 하고 여성은 85㎝(33.5인치)을 전후로 복부비만 기준이 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 연휴가 끝나고 복부비만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복부비만 기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자는 35.4인치를 초과할 때, 여자는 33.5인치가 넘으면 복부비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복부비만 기준이 되는 허리둘레를 잴 때는 정확성을 요할 필요가 있다. 평소의 하의 치수와는 달리 배꼽 윗부분을 측정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측정 시 양발을 25-30cm 정도 벌려 체중을 고루 분산시키고 숨을 편안히 내쉰다. 갈비뼈 가장 아래 위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장골능)의 중간부위에 줄자를 댄다. 이때 줄자가 피부를 누르지 않도록 하며 0.1cm까지 정확하게 잰다.

복부의 피하지방이 많아 허리와 겹치는 경우는 똑바로 선 상태에서 피하지방을 들어 올리는 것이 좋다.

복부비만은 내장의 지방양이 높을 때 나타나고 내장지방은 나이와 과식, 운동 부족, 흡연, 유전적 영향 등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축적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부비만을 방지하고 복부비만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절 및 운동을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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