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500선 탈환..안철수硏 `상한가`

사흘 연속 상승..501.99로 마감
개인 홀로 매수..안철수硏 '상한가'·CJ오쇼핑 '하한가'
친환경 농업·전력설비·자전거株 강세
  • 등록 2012-04-16 오후 3:27:30

    수정 2012-04-16 오후 3:27:30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500선을 회복했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3포인트(0.33%) 오른 501.99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이후 5거래일 만에 5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1% 하락한 496.42로 시작했다. 개인은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로 장을 열었다. 개인이 홀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막아내며 이날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2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6억원, 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이 비등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 대비 0.28% 오른 3만6050원, 다음(035720)도 0.67% 상승한 11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CJE&M(130960) 에스에프에이(056190) 에스엠(041510)도 각각 0.72%, 0.18%, 0.46% 올랐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는 전거래일 대비 1.30% 내린 2만2700원, CJ오쇼핑(035760)은 하한가인 20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 ICT(022100) 동서(026960) 젬백스(082270)는 각각 0.26%, 1.06%, 1.05% 내렸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더 많았다.

소프트웨어(3.66%)이 가장 많이 올랐고 종이·목재(2.20%), 인터넷(1.78%), 출판·매체복제(1.53%), 오락·문화(1.30%), 통신장비(0.99%) 등의 상승폭이 컸다.

내린 업종은 방송서비스(-7.23%)를 필두로 건설(-1.22%), 비금속(-1.17%), 운송(-0.83%) 등이었다.

테마주로는 농업(친환경), 전력설비, 자전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농업(친환경) 관련주로는 오상자이엘(053980)이 전거래일 대비 3.23% 오른 5750원을 기록했다. 효성오앤비(097870)는 2.00% 상승한 7130원, 농우바이오(054050)는 1.02% 오른 1만4850원을 기록했다.

전력설비 관련주는 이화전기(024810)가 전거래일 대비 13.13% 오른 1025원으로 마감했다. 제룡전기(033100)는 12.11% 상승한 2870원에 장을 마쳤다. 보성파워텍(006910) 비츠로테크(042370)도 3.76%, 1.01% 상승했다.

자전거 관련주는 삼천리자전거(024950)가 전거래일 대비 9.42% 오른 9290원을 기록했다. 알톤스포츠(123750)는 6.03%, 참좋은레져(094850)는 4.19%, 에이모션(031860)은 0.51%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9107만5000주, 거래대금은 1조6658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5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98개 종목이 내렸다. 9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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