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지난해 최고 경신[TV]

  • 등록 2011-01-04 오후 1:50:30

    수정 2011-01-04 오후 1:50:30

[이데일리TV 권세욱 기자] 뉴욕 증시가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표 호조에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보도에 이재헌 기자입니다.                         

뉴욕 증시가 새해 첫 거래에서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81% 오른 1만1천670.75를, S&P500 지수는 1.13% 상승한 1천271.8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46% 오른 2천691.52를 나타냈습니다.

경제지표 호조가 뉴욕증시의 급등세를 이끌었습니다.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지수는 57로 17개월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건설지출은 5개월래 최고를 기록하며 미국 경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여기에다 수요확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요 상품 가격이 오른 점도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국제유가는 17센트 상승한 1배럴에 91달러 55센트를 기록하며 종가 기준으로 14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따라 알코아와 머피오일, 발레로에너지가 2%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또 금융주의 강세도 두드러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6.37%, JP모간이 2.73% 올랐습니다.

기술주 가운데서 애플이 2.17% 오른 329달러 57센트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3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한편 금값은 유로존의 재정악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며 1달러 50센트 오른 온스당 1천422달러 9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데일리 이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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