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 사진=AFP |
|
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90.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90.3원, 1390.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5.2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2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가 완화되면서 달러, 주식 등이 조정을 받고 있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주 공개 발언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히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지난 9월 ‘빅 컷(50bp 금리인하)’으로 기조전환을 시작했으나 불과 두 달 만에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연준에 대한 신뢰가 약해졌다.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나타냈고 달러는 하락세다. 달러인덱스는 18일(현지시간) 오후 6시 42분 기준 106.22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