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조국혁신당은 29일 ‘파란불꽃펀드’ 펀딩 참여자 9명을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파란불꽃선대위’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이날 행사는 조국 대표가 직접 참석해 참여자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초청된 참여자들은 최초 참여자, 최연소 참여자, 참석 가능한 최연장자, 의미 있는 금액 참여자 등 다양한 기준을 통해 선발됐다.
지난 26일 조국혁신당은 제22대 총선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파란불꽃펀드를 모금했다. 펀드 집계 결과 총 7078명이 참여하고, 당초 목표액 50억을 넘어선 223억원이 모금됐다.
파란불꽃펀드는 총선 이후 보전받는 선거 비용을 이용해 펀드 가입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비례정당은 비례투표 3% 이상 득표 시 법정 선거비용 전액을 국고로 보조해 주는데,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약 52억원을 받았다. 펀드 금리는 연 3.65%이며, 원리금은 오는 6월12일 이내에 참여자에게 상환될 예정이다.
당초 목표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선 약관에 따라 참여자에게 반환하고, 펀드이용약관 제3조 제7호 나목 단서 ‘참여자와 참여금액이 많아질 경우 최소 기준 배정금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를 적용해 최소 기준 배정금액을 1000만원에서 115만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조국혁신당 측은 “모든 참여자가 펀드 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소기준 금액을 부득이 낮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