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살해 후 극단선택 시도한 공무원, 구속송치

입원치료 이후 구속돼 검찰 송치
  • 등록 2023-09-22 오전 11:44:39

    수정 2023-09-22 오전 11:44:39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10대 자녀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공무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연합뉴스)
22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수도권 지역 법원 공무원 A씨를 구속해 전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집에서 10대 자녀인 B양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우울증을 앓던 B양이 약을 먹고 잠들자 범행했고 가족들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가족들은 이날 정오께 A씨의 메시지를 본 뒤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 당국과 출동해 숨진 B양의 시신을 수습하고 쓰러져 있던 A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호전돼 지난 20일 경찰에 구속됐고 이튿날 검찰에 송치했다.

그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건강 회복 정도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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