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채널도 선보이는 홈쇼핑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TV홈쇼핑이 유튜브 예능 채널을 선보이면서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롯데홈쇼핑은 15일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론칭하고, 콘텐츠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최근 콘텐츠와 제품 판매를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스토리텔링으로 재미를 더한 콘텐츠가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셈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케이블 TV채널 등을 통해 뷰티 예능 ‘랜선뷰티’와 골프 예능 ‘파하하’ 등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예능 콘텐츠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방송에서 소개된 상품이 롯데홈쇼핑에서 주문금액 5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내스튜디오에서 자체 제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젊은 고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내스튜디오에서는 오는 22일 개그우먼 김민경의 푸드 웹예능 ‘맛나면 먹으리’를 선보인다. 다음달에는 유명 인기 아이돌이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의 음악 예능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에 앞선 채널 공개일인 15일에는 맛나면 먹으리 예고편과 편의점 꿀조합템 추천, 대전 맛집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숏폼 콘텐츠를 공개한다. 향후, 콘텐츠를 통해 소개된 상품은 TV, 모바일, 온라인 등 롯데홈쇼핑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제품 판매와 예능을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유튜브 예능 채널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푸드, 음악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자체 콘텐츠와 연계한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15일 유튜브 예능 채널 ‘내내스튜디오’를 선보이고 콘텐츠 커머스를 강화한다. (사진= 롯데홈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