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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4일 “민생위기 극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폭등과 코로나19로 인한 가계부채 급증 등으로 서민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조 시장은 “가장 먼저 시장 직속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설치하겠다”며 “경제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화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중소상인, 자영업자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지역화폐인 부천페이를 더 활성화하고 권역별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최고의 복지이자 최선의 해결책이다”며 “기업에 대한 혁신적인 지원을 통해 친환경 첨단기업과 연구개발 단지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통팔달 지하철 시대를 차질 없이 완성해 서울역, 강남, 홍대, 김포공항, 일산까지 어디든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서부수도권 교통요충지로 만들겠다”고 표명했다.
조 시장은 “부천을 산업과 환경, 교통과 일자리가 조화롭게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도약시키겠다”며 “부천의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의 뜻에 따라 부천의 100년 미래를 설계해 수도권 선도도시, 대한민국 혁신 1번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