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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총리는 “민주당 경선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요즘에는 과열기미가 보인다는 염려도 나온다. 일종의 폭염주의보”라며 “그래서 저는 제안 드리고자 한다. 경선에 ‘3대 원칙과 6대 실천’이 지켜지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 전 총리가 말한 3대 원칙은 미래 비전 제시, 후보자 전원 승리, 민주진영 대통합이다. 특히 이 전 총리는 ”모든 후보가 다함께 승자가 돼야 한다“며 ”경선에서는 승패가 나뉠지라도, 본선에서는 함께 승리해야 한다. 모든 후보는 동지임을 잊지 말자“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이 전 총리 측 인사들의 이재명 지사 공격과 이 지사의 이에 따른 맞대응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지사 측은 “누변 측근들의 한팔이하듯 한 인신공격이 지나치다”며 최근 이 전 총리 측 캠프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지사 측은 “후보 본인께서 하고 싶으신 말씀을 대신하는 것인지, 아니면 후보가 통제할 수 없는 개인의 일탈인지 궁금하다. 전자라면 품격있는 행보라 보기 어렵고, 후자라면 캠프도 통제 못하는 것에 대한 책임은 후보에게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