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연일 공방' 이낙연, "인신비방 삼가야"

  • 등록 2021-07-19 오전 10:37:40

    수정 2021-07-19 오전 10:37:4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로 나선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네거티브 자제를 제안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이 전 총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전 총리는 “민주당 경선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요즘에는 과열기미가 보인다는 염려도 나온다. 일종의 폭염주의보”라며 “그래서 저는 제안 드리고자 한다. 경선에 ‘3대 원칙과 6대 실천’이 지켜지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 전 총리가 말한 3대 원칙은 미래 비전 제시, 후보자 전원 승리, 민주진영 대통합이다. 특히 이 전 총리는 ”모든 후보가 다함께 승자가 돼야 한다“며 ”경선에서는 승패가 나뉠지라도, 본선에서는 함께 승리해야 한다. 모든 후보는 동지임을 잊지 말자“고 주장했다.

6대 실천 방안 중 하나로 인신 비방 자제를 언급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총리는 ”경쟁 후보에 대한 인신 비방을 삼가야 한다. 검증과 네거티브는 다르다. 검증에는 성의를 다해 소명하되, 네거티브에는 맞대응하지 않겠다. 참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이 전 총리 측 인사들의 이재명 지사 공격과 이 지사의 이에 따른 맞대응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지사 측은 “누변 측근들의 한팔이하듯 한 인신공격이 지나치다”며 최근 이 전 총리 측 캠프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지사 측은 “후보 본인께서 하고 싶으신 말씀을 대신하는 것인지, 아니면 후보가 통제할 수 없는 개인의 일탈인지 궁금하다. 전자라면 품격있는 행보라 보기 어렵고, 후자라면 캠프도 통제 못하는 것에 대한 책임은 후보에게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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