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면회 허용과 관련해서는 현재 중수본과 방대본이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검토 중에 있다”며 “가이드라인이 완료되면 현장에 잘 적용이 될 수 있는 지침이 되기 위한 방안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브리핑에서 “5월 중에는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현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신 어르신들이 5월 14일 이후부터 2차 접종을 시작한다. 2차 접종이 이루어지고 접종을 받으신 분들께서 ‘2주 후에 면역형성이 완전히 이루어진다’는 부분들을 고려해서 안내해 드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그동안 3차 유행 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많은 희생이 있었다”면서 “희생을 교훈 삼아서 3차 유행 당시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 그리고 이후에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접종들이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무래도 내일 어버이날이다 보니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 또 부모님들을 찾아뵙고자 하는 마음이 상당히 강하실 줄 안다”며 “저희가 제한적으로 현재 면허는 허용하고 있습니다마는 전면적인 면회는 아직까지는 조금 어려운 측면들이 있다”고 전했다.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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