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靑 대변인, 부동산 정책 불신에 책임지고 사표냈다 반려

노영민 비서실장 주택처분 브리핑 실수에 책임감
  • 등록 2020-07-19 오후 7:18:08

    수정 2020-07-19 오후 9:32:16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 정책 불신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던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19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강 대변인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지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즉각 반려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노 실장의 주택 처분 정보를 잘못 전달하는 실수를 했다. 당초 서울 서초구 반포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브리핑했는데, 45분 만에 반포 아파트가 아닌 청주 아파트를 팔기로 했다고 정정한 것이다.

이 같은 소동은 노 실장이 ‘똘똘한 한 채’ 전략을 쓴다는 비판을 샀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다. 노 실장은 결국 이번달 내 반포 아파트도 처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야 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부동산 정책을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커지자 강 대변인이 사퇴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 대변인의 사의를 노 실장은 즉각 반려했다고 전해진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