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보조기기 품목허가 연내 상용화

품목허가 위한 보완자료 식약처에 제출 완료
연내 상용화 기대… 기존 검사 대비 의료비 절감 가능
  • 등록 2020-04-24 오전 10:15:15

    수정 2020-04-24 오전 10:15:1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065650)디비티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보조용 의료기기(조기진단기기)의 품목허가를 위해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완자료 제출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와 조기진단기기, 비마약성진통제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알츠하이머병 진단은 고가의 영상장비(아밀로이드 PET)을 사용하거나 뇌척수액 검사가 주로 이뤄졌는데 이는 고비용과 부작용 우려 등의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에 퀀타매트릭스와 공동 개발한 조기진단기기는 소량의 혈액으로 검사가 가능하고, 영상장비보다 가격이 저렴해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조기검진과 질병 예측을 통한 의료비용 절감, 사전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는 조기진단기기의 품목허가 승인이 이뤄지는대로 ‘신의료기술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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