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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1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SB8(성분명 베바시주맙)의 판매허가 승인을 위한 서류 심사가 시작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6월 EMA에 판매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에 대한 사전 검토를 끝낸 바 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판매 허가 절차를 밟게 됐다.
SB8은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에 이어 삼성바오에피스가 개발한 두 번째 항암항체 바이오시복제약이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다섯번째 바이오시복제약이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7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SB8의 글로벌 임상3상(대규모 환자 대상 효과성 시험)을 작년 말 마무리했다. SB8의 임상 결과는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