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전개되는 이번 합작 사업에서 양사는 해당 제품의 기술, AS, 영업, 물류 및 유통은 물론이고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도 공동 참여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으로 로스웰은 기술력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제품군과 사업 영역까지 확장해 시장의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는 우선 중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 베이징포튼향(向) ‘통합 안테나 프로젝트’를 약 6개월 전부터 연구개발해 이미 샘플 개발에 성공했다. 향후 베이징포튼이 내놓을 신차에 적용한 후 테스트만 거치면 바로 양산을 시작할 수 있다.
이밖에도 양사는 업체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관련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은 매년 약 30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번 합작을 통해 두 회사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신제품, 신기술을 꾸준히 개발하여 업계 내 선도 지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로스웰은 그동안 중국 자동차 전장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중국 업계 내 탑 10의 지위를 구축했고, 전장제어시스템 영역에서는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적 기술 노하우, 중국 내 유명 대학교들의 기술 지원, 정부과학연구소의 지원 아래 다년간 기술 및 경험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제품도 기존의 CAN 제어 시스템, 공조 시스템 외에 전기차 제어 시스템, 차량용 지능 단말기, T-BOX 지능 제품까지 기술개발에 성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