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한선교(오른쪽) 원내대표 후보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후보가 지난 10일 국회 당 원내행정실에 후보 등록을 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비홍(非홍준표) 그룹의 단일화 가능성은 없다”며 홍문종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부인했다.
한국당이 오는 12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하는 가운데 한선교·홍문종 의원은 비홍계로 분류된다. 친홍계로는 김성태 의원이 꼽힌다.
한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추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누가 사퇴하면 될 것”이라며 “하지만 예비경선을 한다든가 이런 것은 없다”고 밝혔다.
비홍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친홍계 김 의원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어제 세 후보가 등록을 다 했고 참가비도 꽤 된다”며 “그거 내고나서 단일화가 가능하기는 어렵다. 더이상 단일화 논의는 좀 늦었고 결정은 유권자인 116명의 의원에 의해 나리라 본다”고 밝혔다.
예산안 정국에서 ‘한국당 패싱(건너뛰기)’논란이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패싱당한 것은 맞다. 앞으로도 많은 패싱을 당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보고가는 정당이라는 선명한 인식을 심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해야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