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궁궐에서 콘서트 즐긴다…'심쿵심쿵 궁궐 콘서트'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개최 기원
국악·재즈·클래식·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
5대 궁 입장료만 내면 무료로 관람 가능
  • 등록 2017-09-21 오전 9:42:27

    수정 2017-09-21 오전 9:42:27

‘심쿵심쿵 궁궐 콘서트’ 포스터(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가오는 주말 서울 도심 속 궁궐이 콘서트장으로 변신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 5대 궁(경복궁·덕수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 내 10곳의 공간에서 ‘심쿵심쿵 궁궐콘서트’를 개최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평창 문화올림픽 ‘평창, 문화를 더하다’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공연이다. 한국의 역사와 전통미를 보여주는 공간이자 접근이 쉬운 서울 도심의 5대 궁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과 일반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 콘셉트로 기획됐다.

개성과 실력을 갖춘 70개 팀 330여 명의 음악가가 참여해 국악·창작국악·재즈·클래식·블루스·어쿠스틱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가야금 연주팀 ‘가야금앙상블 사계’, 혼성 5인조 팝재즈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소리꾼 ‘김용우와 프렌즈’, 클래식기타 4중주 ‘비바기타콰르텟’, 블루스 가수 ‘강허달림’,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밴드’, 한국적인 소울과 블루스를 선보이는 ‘소울트레인’, 창작국악그룹 ‘그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지난 7월 문체부가 실시한 공연 참가자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공연은 궁 입장료(1000~3000원)만 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복을 착용하면 5대 궁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공연은 정오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1회당 30~40분간 펼쳐진다. 경복궁 수정전과 덕수궁 중화전에서는 오후 7시 이후에도 저녁 콘서트가 열린다. 단, 경복궁 저녁공연은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입장권을 예매하여 입장한 경우에만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닌 세계인이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심쿵심쿵 궁궐 콘서트’가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찾아 도심과 궁을 찾는 외국인과 한국인들에게 평창 대회를 알리고 한국이 가진 멋과 흥을 제대로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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