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당 함량을 큰 폭으로 줄인 리뉴얼 신제품을 17일 출시했다.
남양유업이 이번에 출시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기존 커피믹스에서 6g 이상인 담 함량을 4g대로, 25%가량 낮췄다. 특히 남양유업은 당은 줄이며 맛은 살리기 위해 우유와 농축우유, 자일리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단맛을 살렸다.
남양유업은 커피믹스 시장이 해마다 5%씩 감소하는 이유가 당 과다섭취를 우려하는 소비자 인식 때문으로 분석하고 이번 리뉴얼을 결정했다.
남양유업은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총 50차례, 1만 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맛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기존 제품 대비 맛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리뉴얼 제품은 제품은 커피 로스팅과 추출 기술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통합 로스팅 방식이 아닌 분리 로스팅 방식의 OPR공법(Optimum Profile Roasting)을 적용해 각 원두들이 가지는 특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저온 분리 추출방식을 통해 쓴맛은 제거하고 커피 본연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살렸다.
남양유업은 김태희, 이적, 존박, 곽진언을 모델로 한 광고를 통해 맛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며 동시에 전국 400여개 판매점에서 대대적인 시음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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