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 국장급 인사가 전날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만나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며 “박 대표 측이 숙고해 판단해 줄 것을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학 대표는 김정은 암살을 다룬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 DVD를 풍선에 담아 오는 20일쯤 북한으로 날려보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통일부나 류길재 통일부 장관 명의의 공문은 별도로 전달하지 않았다.
이어 임 대변인은 “특별히 박 대표가 어떤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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