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일주일내 中서 햄버거·너겟 판매재개

"바뀐 육류 공급업체와 납품확대 작업중"
육류 물량부족..일주일내 판매재개 기대
  • 등록 2014-08-05 오전 11:40:42

    수정 2014-08-05 오전 11:40:4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불량 고기` 파문으로 중국에서 자취를 감췄던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 빅맥(BigMac)과 맥너겟(McNugget)이 이르면 일주일 쯤 뒤부터 다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맥도날드 중국법인은 이날 “유통기한이 지난 육류를 공급했던 업체와의 관계를 끊고 새로운 공급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충실한 실제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들로부터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작업하고 있는 만큼 일주일 내로 판매를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미국 OCI그룹 자회사인 상하이 푸시식품이 불량 육류를 납품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뒤 맥도날드는 소비자들에게 사과한 뒤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납품업체 변경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이 때문에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대부분의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대표 메뉴인 빅맥은 물론이고 모든 햄버거와 맥너겟 등이 사라져 감자튀김과 음료수 정도만 판매해왔다.

그러나 맥도날드가 실제 육류 납품업체를 바꿨지만, 이들로부터의 공급물량이 충분치 못해 판매가 여의치 않았었다.

한편 이날 맥도날드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자료를 통해 “이번 불량 육류 사태로 인해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과 홍콩 등지에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며 “당초 제시했던 올해 글로벌 매출액 전망치도 달성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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