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 美 휴마틴증권 인수 승인

  • 등록 2009-11-06 오후 2:35:05

    수정 2009-11-06 오후 2:35:05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골든브릿지가 미국 증권감독당국으로부터 휴마틴증권 인수를 승인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미국 PD자산운용을 인수한데 이어 브로커리지 증권사까지 손에 넣으면서 운용사와 증권사를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골든브릿지 미국법인은 휴마틴증권 사명을 GBIS(GB Investment Securities)로 바꾸는 것에 대해서도 승인을 받았다. PD자산운용 상호도 골든브릿지 포지티브델타(GBPD)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 휴마틴증권 인수 승인으로 골든브릿지그룹은 베트남에 이어 미국으로까지 증권 연계망을 넓혀 글로벌 전략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BIS의 신임 이영진 사장은 트라이젬(Trigem)증권을 설립하고 이텍증권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20년동안 교포 증권업계에 몸담아왔다. 10개월 전 골든브릿지에 합류해 휴마틴증권 인수를 주도했다.

이영진 사장은 "GBIS 합류를 계기로 그룹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기업금융과 대체투자를 기반 삼아 교민을 위한 맞춤형 투자상품을 기획할 것"이라며 "골든브릿지가 추구해온 사회책임투자(SRI)의 일환으로 LA교포사회의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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