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에 비해 3.01포인트(0.89%) 오른 342.77로 장을 마쳐 사흘 연속 오름새를 이어갔다. 340선대 회복은 지난달 22일(346.04)이후 7거래일 만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억7500만원, 1억4800만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6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외인은 소폭이지만 닷새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46억8000만원 어치를 순매수해 7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SK브로드밴드(033630)가 전일대비 0.16% 내린 6130원을 기록했고 태웅(044490)과 메가스터디(072870)도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셀트리온(068270)과 동서(026960), 소디프신소재(036490)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니치아와의 소송을 연내 종결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하면서 2.37% 하락한 9070원을 기록했다.
이날은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3월부터 다시 시작된다는 소식에 대운하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국토해양부는 경인운하사업을 수자원공사가 비용을 조달해 추진하는 공공사업으로 전환키로 하고, 관련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의 강세를 이어간 종목들이 눈에 띄었다.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소프트맥스(052190)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안테나 관련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지엠피(018290)도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했다.
소프트맥스는 지난달 30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게임허브문화산업전문회사와 6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용역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매출액의 178.9%에 해당하는 규모다.
배용준과 박진영이 손잡고 월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키이스트(054780)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진영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JYP엔터의 주요 주주인 펜타마이크로(08802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K컴즈(066270) 역시 정보보호 분야에서 최고 권위의 국제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에 7.5%의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597만주, 거래대금은 5조10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를 포함 421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376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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