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지역 추가 확대로 전체브랜드 점유율 높여

하이트맥주, 선진국형 생맥주 ‘맥스 드래프트’, 불황극복
  • 등록 2008-10-27 오후 6:34:00

    수정 2008-10-27 오후 6:34: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13년간 신제품이 없던 국내 생맥주시장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하이트맥주(대표:김지현)의 ‘맥스 드래프트’가 불황의 경제상황 속에서도 출시 10개월 만에 약 1,800%의 비약적인 성장률을 보이며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이트맥주에 따르면, ‘맥스 드래프트’가 수도권 및 충청 일부 지역 등 에 한정 출시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생맥주 시장의 약 5.7%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는 주류공업협회 자료를 근거로, 매달 40%가 넘는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누적 통수 67만 통을 단숨에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는 하이트맥주측 설명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출시 지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 앞으로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진국형 생맥주라 불리는 ‘맥스 드래프트’는 수입생맥주 등으로 까다로워진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해 전세계 맥주선진국에서 90% 이상 사용되고 있는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올스테인레스(All Stainless) 생맥주 통을 국내 최초로 채택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올스테인레스 통은 생맥주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것은 물론 열전도율이 높아 빠르게 시원해지고 무게 또한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맥주의 신선한 맛을 유지시키기 위해 나사선을 2배로 늘인 탄산가스유출 최소화 기능을 비롯해 거품 터짐현상 개선기능, 맥주잔량 감소기능, 거품발생기 장착 등 기존 생맥주 취급점의 불만사항 개선을 위해 선진국형 기자재를 적용한 것이 눈길을 끈다.

하이트맥주 마케팅팀의 박종선 상무는 “맥스 드래프트의 생맥주 시장 내 선전으로 올 하반기 국내 맥주시장에서의 맥스 입지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예상” 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유일 100% 보리 맥주인 맥스의 깊고 풍부한 맛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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