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 업계평균 크게 웃돈 17.7% 성장(상보)

작년 매출 4299억원, 영업익 381억원 달성
캠브리지,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당기순이익 52.3%↑
  • 등록 2008-02-04 오후 3:26:38

    수정 2008-02-04 오후 3:26:38

[이데일리 주순구기자] FnC코오롱(001370)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7.7% 상승한 4299억원, 영업이익은 28.1% 증가한 381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2.3% 상승한 224억원으로 집계됐다.

FnC코오롱측은 “지난해 패션업계 평균 신장율이 3.8% 안팎에 그친 점을 고려할 때 17.7%의 매출성장은 놀라운 실적”이라며 “자회사인 캠브리지와 코오롱패션 실적이 개선돼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FnC코오롱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 개선은 스포츠와 캐주얼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헤드, 잭니클라우스와 엘로드 등 스포츠와 골프 브랜드가 고른 실적을 올렸다는 것. 헨리코튼, 시리즈 등 캐주얼 브랜드의 지속적 성장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1월 FnC코오롱이 인수한 ㈜캠브리지는 비효율적이었던 수출부문 정리로 매출액이 1% 감소한 1,32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자산 구조조정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한 117억원을 달성했다.

캠브리지는 올해 초 FnC코오롱, 코오롱패션과 관리통합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인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코오롱패션도 지난해 매출이 25.9% 성장한 2,177억원, 당기순이익은 202% 성장한 59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코오롱 패션 3사는 지난해 총매출 7801억원을 달성, 전년비 16.1%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략기획PG 오원선 상무는 “지난해에는 현장 중심 경영, 브랜드 효율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 효율적 유통망 확보 전략 등에서 두루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코오롱 패션 3사는 영업, 재무 시너지를 극대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nC코오롱은 보통주 1주당 350원(우선주 400원), 캠브리지는 보통주 1주당 85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배당은 ‘배당성향(배당금지급액/당기순이익) 20% 내외 유지’라는 일관된 배당정책에 따라 결의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FnC코오롱, 작년 당기순익 224억원..전년비 52.3%↑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