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식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가 주력인 태원엔터테인(040740)먼트와 코미팜, 폴리플러스 등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영화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최근 ABN암로로부터 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자금을 유치키로 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7300원까지 오르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미팜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만74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달 들어서만 66.8%의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코미팜은 3산화비소를 활용한 항암제 코미녹스 개발로 바이오 테마 전성기에 대장주로 자리했지만 허위 공시 혐의를 받으며 주가가 급락했었다.
그러나 올들어 코미팜 대표이사가 허위 공시 혐의에 대해 적극 부인하고 또 코미녹스 개발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강력 설파하면서 재차 급등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이날까지 13일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활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소외돼 왔던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에게까지 투자자의 관심이 미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52주 신고가 종목 탄생과 함께 바이오와 엔터테인먼트도 코스닥 상승의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