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포드 등 미국 4개 자동차업체가 30만600대의 자동차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을 인용,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리콜 대상의 절반 이상인 17만99대는 포드의
볼보 사업부 차량이다.
C70과
C70 컨버터블,
S60,
S70,
S80,
V70,
V70XC,
XC70 모델은 속도 조절장치가 문제. 전자 조절판 모듈이 고장나 차가 자동으로 `림프홈` 모드로 전환될 수 있다.
`림프홈` 모드란 자동차가 시스템 상 어디선가 문제점이 발생했다고 인식 주행 속도가 10~30mph 수준으로 제한되는 상태를 말한다. 딜러들은 해당 차들을 리콜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그룹은 12만7928대의
크라이슬러 퍼시피커스 2005~2006년형을 리콜한다. 연료 펌프 모듈과 파워트레인 컨트롤 모듈 소프트웨어에 이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크라이슬러는 또한 2007년형 세단 2258개를 후드 래치 부문의 결함을 이유로 리콜한다. 후드 래치 부분이 망가져서 운전 중에도 후드가 열릴 수 있다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 밖에 다임러크라이슬러가 1만8245대의
지프 콤파스 SUV 등을 리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