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브라질에서 온라인 복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BET(036820)가 경쟁업체인
피코소프트(039580)를 인수했다.
BET는 23일 피코소프트의 유주한 대표이사 지분 5.1%를 30억원에 인수,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피코소프트의 브라질 법인으로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주 온라인 복권사업자인 콤브랄로그컴소시엄의 지분 49%를 가지고 있는 피코웨저링 지분 100%를 50억원에 전부 인수키로 계약했다.
BET는 "피코소프트와는 리오데자네이로주에서 온라인 복권사업에 대한 마찰이 있어 왔으나 지난주 피코소프트와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합의한 뒤 논의가 더 진행돼 아예 피코소프트를 인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코소프트와 피코웨저링 인수로 회사는 브라질에서 3개주(리오자네이로주, 리오그란데도술주, 고이아스주)의 복권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실질적인 복권사업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