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에 소리꾼 이자람·극단 신세계

  • 등록 2024-09-02 오전 11:06:29

    수정 2024-09-02 오전 11:06:29

소리꾼 이자람. (사진=블루보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수상자로 이자람 소리꾼과 극단 신세계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여성·문화네트워크, ㈜여성신문사와 함께 오는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2024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양성평등 인식을 확산하는 데 기여한 문화인과 단체에 주는 상이다. 17주년을 맞은 올해는 양성평등문화인상(문화예술인), 양성평등콘텐츠상(콘텐츠), 양성평등문화지원상(단체) 장관상 3점과 양성평등문화지원상 개인(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문화예술특별상(을주상), 신진문화인상(여성신문사장상) 등 6개 부문 14점을 수여한다.

자료=문체부 제공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인상’을 받는 소리꾼 이자람은 우리 전통문화 판소리에 양성평등 인식과 새로운 세계관을 담아 ‘순신’, ‘억척가’ 등을 작창해 판소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은 ‘한국 근현대 자수전: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이다. 여성의 규방 취미로 여겨지던 자수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한 점을 인정받았다.

‘양성평등문화지원상’ 단체 부문은 극단 신세계, 개인 부문은 서평가 김미옥 씨에게 돌아갔다. ‘문화예술특별상’은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단체에, ‘신진문화인상’은 콘텐츠 창작자(크리에이터)인 황영진·김다솜 부부 등 총 10명이 받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시상 외에도 이자람, 이한, 황영진 수상자 3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양성평등인식개선에서의 문화 영향력은 크다“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양성평등인식개선 공로를 인정·격려하고, 사례를 확산해 우리 사회 전반에 양성평등인식이 한층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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