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실적 발표를 한
에코프로(086520)가 5대 1 액면분할을 추진한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룹주 전반에 온기가 퍼지고 있는 모습이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6분 현재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18.27% 오른 6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0.6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6.15%,
에코프로머티(450080)는 8.8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앞서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9% 줄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2590억원으로 전년보다 28.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55억원으로 전년보다 61.2% 감소했다.
실적발표와 함께 에코프로는 보통주 1주당 액면금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주당 가격과 주식 수량은 액면 분할 비율에 맞춰 조정될 예정”이라며 “이달 중 개최될 이사회와 다음달 예정된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상 액면분할을 하면 주식의 유통성이 높아지면서 거래가 활성화 된다. 또한, 자본조달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이유로 투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