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그룹 창업가 발굴대회 성료…"플랫폼·서비스 등 신사업 찾는다"

기존 3대 사업서 非한식·외식 분야 확대 모색
13:1 경쟁 뚫고 7개 팀 본선…'패키징 솔루션' 대상
수상과 별개로 본선 참가팀 모두 협업·투자 검토
  • 등록 2023-10-13 오전 11:12:52

    수정 2023-10-13 오전 11:12:5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본그룹은 ‘제2회 본그룹 창업가 발굴대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3대 사업(프랜차이즈·단체급식 및 식자재·유동식)에서 영역을 비(非)한식·외식 분야로 넓혀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플랫폼·서비스산업 분야 등 진출을 통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제2회 본그룹 창업가 발굴대회 시상식.(사진=본그룹)


이번 대회 본선에는 김철호 본그룹 회장과 이성진 지주부문 대표이사, 이진희 프랜차이즈 부문 대표이사, 임미화 본푸드서비스 대표이사, 이진영 순수본 대표이사 등 그룹 경영진을 비롯해 창업가 육성 전문기업 언더독스의 조상래 대표이사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13대 1의 경쟁을 뚫고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이들 스타트업들은 본그룹과의 협업 또는 투자 유치 목적으로 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플랜을 IR피칭 방식으로 제안했다.

사업 추진 역량은 물론 상품 및 서비스 차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사람·환경에 안전한 탄수화물로 만든 플라스틱 식품패키징 대체 솔루션 기업 더데이원랩이 대상을 △외식업 프랜차이즈 전문, 식자재 자동 재고관리 솔루션 ‘미리’ 운영사 니즈가 최우수상을 △로보틱 웍, 스마트 디스펜서를 이용해 누구나 요리사와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로보틱 키친 만다린로보틱스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의 상금도 각각 수여했다.

수상과는 별개로 7개 참가팀 모두 협업 및 투자 검토 대상이며 본그룹 3개 사업부문에서는 협업을, 지주부문에서는 투자를 각각 검토 중에 있다. 검토 과정에서 기존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서비스 및 상품의 차별성, 경쟁력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 중이다.

성주환 지주부문 신사업발굴팀장은 “본그룹 창업가 발굴대회를 통해 협업 및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본그룹은 본(本)이 한식의 속성인 ‘정성과 건강’을 지향해 온 것과 같이 앞으로도 ‘정성과 건강을 제공할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어 외식, 플랫폼, 서비스 등 신사업의 가능성을 다방면에서 검토하고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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