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쿠팡 젖꼭지 매출 1위 첫 달성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 등록 2023-09-21 오전 10:34:57

    수정 2023-09-21 오전 10:34:57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유한킴벌리는 21일 자사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가 쿠팡에서 젖꼭지 분야 매출 1위(8월 월간 로켓배송 매출 기준)에 올랐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올해부터 독자 브랜드로 육아용품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쿠팡에는 1월부터 제품을 공급해 왔다.

회사는 2개의 에어밸브 구조를 적용해 흡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고, 아기 입술 수유가이드로 아기가 잘 물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타사 젖병과도 범용적으로 호환 가능하고, 유두 혼동이 적어 혼합수유에 적합하다는 점도 입소문을 타면서 이른 시간에 일명 대세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 중인 육아용품 사업 확장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무쉬’, ‘프리그’, ‘나뚜’와의 제휴를 통해 유아동 식기류 및 발달지원용품, 유아컵류, 노리개 젖꼭지류까지 취급하고 있다.

그린핑거 베베그로우 담당자는 “우리 아기들의 성장단계와 육아 트렌드를 고려한 맞춤형 제품으로 국산 육아용품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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