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세계경제 하방 위험 확대”

방기선 기재차관, 주요 국제금융기구 파견자와 화상 회의
세계경제 전망, 기후혁신 기술지식허브 논의 동향 공유
  • 등록 2022-12-12 오전 11:30:00

    수정 2022-12-12 오전 11:30:00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12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1차관 주재로 주요 국제금융기구 파견 직원과의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제사회 동향을 감안해 각 기구별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정부 대외정책에 대한 제언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오른쪽 2번째)이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기재부 제공)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파견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내년 세계경제 전망 등에 대해 보고한 WB·IMF 이사실은 고물가 지속(Inflation), 신흥국 취약성 심화,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기후변화 등으로 내년 세계경제 하방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함께 인식했다.

또 ADB 이사실에서는 10월 부총리-ADB 총재 면담 시 논의한 기후혁신기술지식허브(K-Hub) 신설 논의 동향을 공유하는 등 ADB의 기후변화 지원 강화 전략 등을 보고했다.

일랑 골드파인 IDB 신임 총재 선출 이후 동향 및 협력 방향, EBRD가 중점 추진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 현황 및 전망, CABEI 한국사무소 설립 추진 동향 등도 함께 논의했다.

방 차관은 “개도국 부채 문제 심화, 기후변화 대응 등 전 세계적 협력이 필요한 다자 협력 의제에서 국제금융기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이 국제사회 내 역할과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금융기구 동향 파악을 바탕으로 적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회의를 통해 논의된 국제사회 동향 및 정책 제언을 대외정책에 적극 활용하고, 본부-현지 현안 점검 체계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국제금융기구는 세계경제 전망(WB·IMF), 개도국 경제 발전 지원 등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ADB 등 다자개발은행은 지역 전문성·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도국 인프라 개발 사업을 주도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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