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정근 취업청탁 의혹' 전 靑 비서관 자택 압수수색

민주당 관련 인사들 한국복합물류 취업 정황 포착
  • 등록 2022-12-09 오후 12:40:23

    수정 2022-12-09 오후 12:40:23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CJ계열사 특혜 취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2부는 이날 오전부터 전 대통령비서실 관계자 A씨의 자택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보좌관 B씨가 근무하는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B씨는 경기도 소속으로 근무하기 전 이 전 부총장 후임으로 한국복합물류 상근 고문을 지냈다. 검찰은 B씨가 상근 고문으로 임명되는 과정에 당시 여권인사들이 개입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부총장의 취업 과정에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개입한 의혹 관련해 경기 군포 한국복합물류 사무실과 또 다른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 직원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 외에도 민주당 관련 인사들이 한국복합물류에 취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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