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오는 9일 `북한인권정책협의회` 2차 회의 개최

제3차 북한인권증진 기본계획 수립 등 논의
  • 등록 2022-12-05 오전 11:27:19

    수정 2022-12-05 오전 11:27:1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통일부가 오는 9일 북한 인권 관련 정부 부처 간 협의체인 `북한인권정책협의회` 2차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김기웅(왼쪽) 통일부 차관 주재로 지난 8월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년 3개월 만에 2022년 제1차 북한인권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조중훈 통일부 대변인은 5일 “통일부 차관 주재로 2022년 제2차 북한인권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회의에는 통일부, 외교부, 법무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제3차 북한인권증진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북한인권정책협의회는 북한인권법 시행령 제17조에 근거한 정부협의체로서 통일부 차관이 위원장이며 통일부·외교부·법무부 등 관계기관 고위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2020년 5월 11일을 마지막으로 2년 넘게 열리지 않다가 새 정부 출범 후인 지난 8월 재가동됐다. 당시 회의에선 북한 인권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북한 인권 현황 보고서 작성 등이 논의됐다.

협의회의 주요기능은 △북한인권증진 관련 정책에 대한 협의 및 조정 △북한주민의 인권기록 관련 의견수렴 △북한인권증진기본계획 및 집행계획의 수립을 위한 협의 △북한인권 관련 정보 교환 및 공유 △기타 북한인권 현안 등과 관련 협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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