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원봉사자 모집 및 활동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2년 6개월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재개된 것이다.
윤을식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의료 여건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따뜻한 봉사정신을 베풀고 계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안암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대학생 봉사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병원에서 봉사활동이 제한되었는데, 이번에 안암병원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원봉사활동은 주 1회 3시간씩 활동하며, 3개월 이상 활동이 가능한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환자, 내원객 및 봉사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병동을 제외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최근 ‘어울림아카데미 위원회’를 개설하고 장애인을 위한 환경조성과 사회공헌활동 등 ESG경영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이제는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대면 사회공헌·의료봉사 활동도 재개하고자 준비 중에 있다. 이웃과 함께하는 이동진료, 농촌사랑의료봉사 등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통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고 국민이 원하는 ‘환자 중심의 의료’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