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0월 화려한 귀환

10월 19일 '샤롯데씨어터'서 개막
6개월 공연..내일 1차 캐스팅 공개
  • 등록 2021-08-23 오전 10:45:39

    수정 2021-08-23 오전 10:45:3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내 뮤지컬계 흥행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0월 다시 관객들을 찾아 온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포스터 (사진=오디컴퍼니)
‘지킬 앤 하이드’는 영국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 연출가 스티브 쿠덴과 협력해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공연하며 세계적인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선 2004년 초연 이후 매 시즌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했다.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국내 20개 도시 공연, 누적 관람객 수 150만 명을 동원한 흥행 대작이다. 2017년에는 한국에서 공연한 연출 방식 그대로 중국 상해, 북경, 광저우 등에서 공연해 한국 뮤지컬사(史)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뮤지컬의 상징과 같은 ‘This Is The Moment(지금 이 순간)’은 뮤지컬계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 중 하나다.

특히 ‘지킬앤하이드’는 초연 흥행을 이끈 조승우, 류정한을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배우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이번 시즌 6개월 이상 장기 공연으로 진행하는 만큼 관객들에게 최상의 무대를 선보이귀 위해 1, 2차로 나눠 라인업을 짰다. 이번 시즌의 막을 여는 1차 캐스팅은 오는 24일(내일) 공개된다.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탄탄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지금의 오디컴퍼니가 있게 한 원동력이 되어준 작품”이라며 “지금처럼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공연을 올릴 수 있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며,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관객분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022년 5월 8일까지 샤롯데씨어터. 오는 30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 오픈을 진행한다. 이어 31일 오전 0시 티몬 선예매, 오후 2시부터 예매처 인터파크, 예스24에서 1차 티켓 일반 예매를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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