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N] 美 "비트코인, 1만달러 이상 거래 신고 의무"

  • 등록 2021-05-21 오전 11:19:57

    수정 2021-05-21 오전 11:19:57

중국에 이어 미국마저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안을 내놓았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미국 재무부는 앞으로 1만달러(약 1130만원)가 넘는 규모의 모든 가상자산 거래를 국세청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규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재무부는 간밤 공개한 바이든 정부의 조세 강화 계획안을 통해 가상자산의 탈세를 막겠다고 나섰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발언과 중국 당국의 가상자산 사용 불허 방침이 나온 이후 미국 재무부의 규제 조치까지 이어지자 가상자산 가격은 또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지시간 20일 오후 3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3만 9979달러까지 하락했고, 장중 3만5000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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