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모터쇼 폐막..열흘간 63만여명 관람

모빌리티쇼로 변화 시도
  • 등록 2019-04-07 오후 5:53:29

    수정 2019-04-07 오후 5:53:56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지난달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개막한 2019서울모터쇼가 7일 막을 내렸다. 열흘 간 누적 관람객은 63만여 명에 달했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총 21개 완성차 브랜드와 7개 전기차 브랜드 등에서 약 270여대의 자동차를 출품했다. 신차 40종도 선보였다.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1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도 포함됐다. 통신사, 에너지 기업,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부품회사 등 전체 참가업체는 227곳에 달했다.

이번 서울모터쇼는 ‘참가업체가 주인공’이라는 기조 아래 차별화된 시도를 했다고 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

먼저, 모빌리티쇼로의 체질개선을 위해 세계 자동차산업을 관통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 3개의 테마를 포함해 총 7개 테마관으로 전시장을 꾸며 관람객들이 미래 자동차산업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맞춰 SK텔레콤이 최초로 참가했으며, 한국전력, 한국동서발전 등 이전 모터쇼에서 볼 수 없었던 기업들이 참여가 늘어났다.

아울러 우수한 기술과 제품 등을 보유한 강소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행사기간 중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브리핑 기회를 마련했다. 모터쇼 기간 중 평일 4회 개최된 브리핑에는 언맨드솔루션, 모빌테크, 차봇, 대창모터스, 로턴 등 15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개막공연, 축사 등 행사성 위주의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참가업체들이 직접 자사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를 처음 도입했다. 올해는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자트코코리아 3개사가 참여했다.

정만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2019 서울모터쇼는 체질개선을 통해 CES, MWC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능성과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의 발전 가능성을 동시에 엿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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