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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 매체는 이선희와 조용필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릴 4월 초 예정된 남한 예술단의 북한 공연에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두 가수는 앞서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가왕’ 조용필은 지난 2005년 평양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 7000명 관객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남한 예술단 공연 최종 출연진은 남북실무접촉 수석대표로 발탁된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2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북측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과 만난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 공연에 참석한 출연진을 볼 때 중견 가수부터 아이돌 그룹까지 다양한 가수가 포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이 방남해 강릉 아트센터와 서울 국립극장에서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 공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