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핵심 법안, 직권상정 적극적으로 고려”

"자유한국당 국회 보이콧, 개혁입법 막기 위한 몸부림"
  • 등록 2017-02-16 오전 9:47:51

    수정 2017-02-16 오전 9:47:5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핵심 법안에 대한 직권상정을 고려해달라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핵심 법안에 대해 직권상정까지 고려한 적극적 원내대책을 강구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을 언급하며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 안건을 문제 삼지만 실상은 2월 국회 개혁입법을 막기 위한 몸부림 불과하다”며 “진짜 속내는 특검법 연장을 원천 봉쇄하겠단 검은 속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외교파탄과 안보공백, 대통령의 사법부 협박 등 이런 사태가 비상사태가 아니면 어떤 것이 비상사태란 말인가”라며 “원내대표 중심으로 자유한국당의 반 의회 작태에 강력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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