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 노경식 50년에 바친다…연극 '두영웅'

2월 19~28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등록 2016-02-12 오전 10:38:07

    수정 2016-02-12 오전 10:49:0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극작가 노경식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극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두영웅’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스튜디오 반, 극단 동양레파토리가 원로예술인재조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두 영웅’은 조선왕조의 사명당 유정(1544-1610) 큰스님과 이웃나라 일본국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극이다. 한국의 대표 극작가인 노경식의 50주년을 기념하고, 아울러 2015년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유정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승병대장으로서 큰 전과를 올린 인물. 특히 가토 기요마사의 적진에 네 차례나 찾아가 세 번 회담하고, 왜군 침공의 부당성을 설파하며 무리한 요구를 물리친 공로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한 1604년 8월 대일강화사신의 사명을 띠고 8개월간 머무르며 도쿠가와를 설득해 수많은 포로 동포들과 함께 귀국하는 대업을 이뤘다. 이후 2년 뒤에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넘어가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노경식·김도훈이 예술감독을, 김성노가 연출을 맡았다. 사명대사 역에는 연극배우 오영수(72)가, 이수광 역에는 배우 남일우(78),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에는 이인철(65), 도쿠가와 역에는 김종구(61) 등이 열연한다. 예매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www.koreapac.kr)와 인터파크(www.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1+1 공연티켓지원사업 선정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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