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자니 윤’으로 알려진 윤종승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는 배우자 소유의 브라질 땅과 단독주택 16억 6770만원을 신고했다.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도 배우자 명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6억원 수준의 단독주택을, 이일형 국무조정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9억원 가량의 단독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 총장도 캘리포니아주에 9억 5000만원 수준의 단독주택과 2억 3000만원 수준의 오피스텔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학균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버지니아주에 10억원 수준의 단독주택을 신고했다.
409억원으로 행정부 최고 자산가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1000만원대 롤렉스 시계를 부인과 1개씩 갖고 있었고, 부인 앞으로 10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 반지 1개, 700만원짜리 루비 반지를 갖고 있었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1825명 중 1212명(66%)의 재산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가구당 신고재산 평균은 12억 9200만원으로 종전신고액 대비 1400만원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