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김장 김치로 복지시설과 따뜻한 정"

국산 재료 김장 김치 4톤, 그룹홈 360여곳 지원
  • 등록 2014-11-19 오전 10:59:55

    수정 2014-11-19 오전 10:59:55

그룹홈에서 아이들의 보호자 역할을 하고 있는 시설장들이 19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태광그룹의 김장김치 전달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태광그룹이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김장 김치를 지원했다.

태광은 단순히 김치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직원들이 직접 그룹홈을 찾아가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요리 시간도 함께 보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다.

태광은 2012년 3월부터 그룹홈에 대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주거 안정, 학업능력 향상, 문화체험 등 정서함양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광은 19일 전국그룹홈협의회에 등록된 모든 그룹홈 360여 곳에 4t 가량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치는 오대산 고랭지 배추, 전북 부안 곰소 소금, 전남 목포 새우젓, 여수 돌산 갓, 제주 추자도 멸치젓, 전북 덕유산 키토산 농법의 태양초 고추, 경북 의성 육쪽마늘 등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들어진 ‘명품 건강김치’이다.

김치 전달은 전국그룹홈협의회가 태광 측에 “현물 지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서 걱정이 많다. 겨울 동안 먹을 수 있도록 김장 김치를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해 이뤄졌다.

태광 관계자는 “예로부터 김장하는 날은 품앗이를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날이었다” 며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해 그룹홈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치는 인원 등을 고려해 그룹홈별로 10~20kg씩 전달됐다.

이에 앞서 태광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에 있는 모 그룹홈을 방문해 김치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요리시간도 가졌다.

태광의 금융 계열사 흥국생명 직원 5명은 김치보쌈, 김치햄초밥, 김치카나페 등을 만들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김치요리는 흥국생명 사회공헌팀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송보라 주임(28세)은 “그룹홈 아이들과 함께 식사할 때마다 김치를 잘 먹지 않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김치 요리를 만들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태광은 지난해 겨울과 올해 5월에도 김장 김치와 황토 총각무 김치를 전국 360여개 그룹홈에 각각 전달했다.

태광 관계자는 “순수 국내산 청정 재료로만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가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그룹홈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광그룹 한 직원이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소재 한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이에게 직접 만든 김치요리를 먹여주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 직원들이 19일 서울 강서구 소재 한 그룹홈에 김장김치를 전달한 후 찍은 기념사진. 태광그룹 제공.
▶ 관련기사 ◀
☞ 태광그룹 채용 마감 임박, 주의점은
☞ 태광그룹, 복원·발간한 국보급 서체 전시..국내 최초
☞ [채용정보]태광그룹·한국IBM·KIST 인재 모집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