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도항만·에너지허브는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민간사업시행자 공모에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은 광양항 개발 시 발생하는 준설토 수용을 위해 조성한 매립 부지 312만㎡(여의도 면적 1.1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복합산업물류지구(195만㎡, 62.4%)와 공공시설지구(117만㎡, 38%)로 나눠 개발되고, 미래신소재 산업시설, 복합에너지 물류·발전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해양생태공원 등이 들어선다.
공사는 2016년부터 본격 착수된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통해 1만3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9조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변재영 해수부 항만지역발전과장은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유발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묘도항만·에너지허브는 한양(35%)과 대우건설(30%), 보성건설(12%), 우리은행 등 기타(23%)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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