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예당저수지' 확장공사..총사업비 1026억 투입

농어촌公, 내달 입찰후 7월 공사 착수..'17년 완공 예정
  • 등록 2014-02-18 오전 11:03:23

    수정 2014-02-18 오전 11:04:54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시설물 안전 확보와 재해예방을 위해 ’예당저수지 치수능력 증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64년 준공된 예당저수지는 총 저수량이 4710㎥로, 인근 농경지 6917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대규모 저수지다.

그러나 최근 심각한 노후화로 홍수배제 능력이 부족하고 댐 붕괴 와 상·하류 지역 침수 피해 등 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보수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밀안전진단결과 재해에 취약한 D등급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총 사업비 1026억원을 투입해 물넘이·방수로 확장, 지진대비능력 강화 등을 통해 홍수배제 능력을 높이고 상·하류 지역 침수피해 예방 등 재해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다음
예당저수지 조감도(농어촌공사 제공)
달부터 입찰에 돌입, 오는 7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오는 2017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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