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전국에서 동시에 에너지 절약 캠페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18개사가 참여
에너지 절약 홍보 부채 1만 2천개 무료 배포
  • 등록 2013-06-25 오후 12:00:00

    수정 2013-06-25 오후 12:00:00

한국철강협회는 25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18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전국 23개소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개최했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재상가 인근에서 철강업계 공동으로 시민들에게 홍보부채를 나눠주고 있다. 철강협회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에너지 절약 대국민 홍보에 발 벗고 나섰다.

한국철강협회는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국내 18개 철강사가 서울, 부산, 포항, 당진 등 전국 23개소에서 25일 동시에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에너지 절약 캠페인은 철강업계가 우리나라 전체전력의 10%를 사용하는 전력다소비 산업인 만큼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절약에 적극 동참하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철강협회 회원사은 자발적으로 참가했으며, 각 사업장이 위치한 공장 입구 등에서 에너지 절약 문구가 들어간 홍보 부채 1만2000개를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특히 서울 문래동 철재상가 인근에서는 오전 8시부터 철강협회 오일환 상근 부회장 등 임직원과, 회원사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홍보부채와 음료수를 나눠 주기도 했다.

철강업계는 지난 10일 올 여름 국가적인 전력위기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춘계대비 1일 평균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06만kW의 전력을 절감해 전력위기 해소에 앞장선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세아베스틸, 포스코특수강, 유니온스틸, 세아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YK스틸, 휴스틸, 고려제강, TCC동양, 코스틸, 만호제강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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