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결국 예정됐던 일본 방문을 포기했다.
| ▲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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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은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의 여성 앵커인 베키 퀵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22일로 예정됐던 일본 탕가로이 공장 방문을 취소했다"면서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하고 싶었지만 일본 측 관계자들이 방문 자제를 당부하면서 계획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버핏의 일본 방문 여부는 지난 11일 대지진이 일본을 강타하면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날까지도 대변인을 통해 일본 방문 강행 의사를 밝혔던 그는 그러나 방사능 유출 우려 등 피해가 커지면서 결국 계획을 수정했다.
버핏은 그러나 한국·인도 등 다른 아시아 국가 방문은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