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시네폴리스` 사업본격화..내년 5월 착공

한류월드와 차별화된 방송제작거점기구 조성 목표
  • 등록 2010-11-05 오후 1:41:05

    수정 2010-11-05 오후 1:41:0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김포시에 들어서는 영상복합문화단지인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이 본격화 된다. 내달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떨어지면 내년 1월부터 보상에 들어간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2008년 5월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을 김포시가 유치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내년 1월부터 보상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오는 5월부터는 기반시설공사를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 278만9000㎡에 들어서는 `한강시네폴리스`는 인근에서 조성 중인 한류월드(99만4666㎡)의 2.8배 규모다. 테마파크 위주의 한류월드와 달리 방송 제작 거점기구를 조성해 방송산업 영상단지를 만들겠다는 것이 김포시도시개발공사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1구역(12만4300㎡)은 문화산업 전반을 다루는 일반산업단지로, 2구역(154만6000㎡)은 문화생활 소비유통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추진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에는 총 1조568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등 70개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2구역은 1조2891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개발계획승인 및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대형 방송사 외에도 영세한 케이블 방송사에도 저렴하게 촬영장 및 방송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로 조성 중”이라며 “한류월드와 상암DMC와 차별된 영상미디어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시네폴리스 중심업무지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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