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5포인트(0.57%) 내린 510.2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함께 반등하며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도가 늘어나며 개장한 지 한시간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주저앉았다. 종목 위주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외국인 팔자가 멈추지 않으며 장중 한때 1.5%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가 다시 반등해 강보합권으로 올라서는데 성공했지만, 코스닥은 낙폭을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외국인은 113억원, 기관은 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3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들도 부진했다. 시총 10위권내 셀트리온(068270)(+1.14%)과 키움증권(039490)(+1.37%)만 올랐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태웅(-2.25%)과 SK브로드밴드(-2.11%)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가 새로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이오시밀러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수앱지스(086890)와 케이디미디어(063440)가 이틀 연속 상한가 수준으로 치솟았고, 비트컴퓨터 역시 상한가로 급등했다.
감자결정을 내린 엠비성산은 이틀째 하한가까지 떨어졌고,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플러스프로핏은 하루만에 하한가로 수직낙하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35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585개 종목이 떨어졌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대금은 1조8671억원으로 전날과 비슷했지만 거래량은 10억4502만주로 지난 10일 이후 약 열흘만에 10억원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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